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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정보/장례 정보보

영구차 장례절차에 필요없어 보인다면

by 아기 거북이 2020. 12. 31.

영구차라는 단어는 생소할 수 있다.

2020년의 마지막을 보는 이 날, 혹시 내가 올해에

"영구차"라는 말을 써 본 적이 있을까?

그만큼 자주 쓰지 않는 말이다.

 

부정적이어서 그럴까 혹은 장례가 곁에 있는 단어가 아니라 그런 걸까.

하지만 장례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일이고,

영구차 또한 장례에 빠질 수 없는 용품이기에

알아두면 좋다, 정도가 아닌 꼭 알아두어야 한다.

 

포스팅을 시작 전, 영구차와 관련된 짧은 사담이 있다.시험을 치러 갔을 때 어쩌다 영구차를 본 적 이 있는데그때 옆에 있던 친구가 "오늘 시험 붙겠네." 라고 말하여"왜?"라고 물었더니 영구차를 보면 그날 운수가 좋다는 것이다.

 

그때문일까, 친구와 나는 시험에 붙었고 그날부터 영구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ㅎㅎ

 

영구차의 종류는 링컨콘티넨탈, 혹은 크라이슬러를 많이 이용한다

영구차리무진이 장례에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고인의 마지막 길에 예우를 갖추고2) 관을 싣고 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1번과 2번의 이유는 직결되어 있는데,마지막 예우라 하면.. 평생 한 번도 못타본 리무진을이렇게 장례로나마 보내드린다는 마음으로 보내드릴 수 있다.

 

유족버스 화물함에도 관을 싣고 이동할 수 있지만그렇게 되면 유족들 발 밑에 관이 있다는 이유로 조금 찜찜해 질 수 있다.(물론 화물함이든 리무진이든 관이 움직이지 않도록 꽁꽁 고정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런 점에서 개의치 않아하고,

원할 경우에는 운구버스 하나만 있는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참, 이 영구리무진에는 고인의 관과 직계가족이 타게 된다.

 

영구차에는 유족버스도 있다.

이 유족버스는 웬만하면 편한 버스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장지까지 거리가 멀고 상당히 지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왜 상당히 지치냐면 이틀동안 불편한 빈소에서... 밤을 새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인한 감정 소모 등으로

영구차에서 조금은 눈을 붙여야 한다.

 

그리고 영구차를 운전한 기사님께 수고비를 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를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보훈상조에서는 장례지도사 뿐 아니라 기사님, 의전도우미 등수고비를 주는 이런 관행을 무조건 금지시킨다고 한다.

 

영구차에 관한 짧은 정보를 풀어보았는데,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1566-3585로 전화하여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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