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물품 이정도는 포함돼야 장례치를 수 있다

상조물품 중 분명 필요없는 것도 있다

예를 들자면... 티비? 가전제품?

우리 모두가 이것들이 장례에 필요없다는 건 알지만 괜히 한번 혹하게 된다.

쓸모없는 사은품은 쓸모없는 지출을 낳기 마련인데

사람 심리란 게... 어쩔 수가 없다

 

상조물품이라면 오로지 장례가 잘 진행되어야 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한다.그래서 나는 오늘 상조사은품 얘기보다는,장례가 잘 진행되기 위한 상조물품은 어떤 게 있나 얘기하려고 한다.

 

일단 장례에는 꼭 필요한 몇가지가 있다.

바로 운구차와 수의, 유골함, 관, 고인용품 등등이다.

내가 말한 위 상조물품들은 장례에서 빠지면 안 된다.

뭐 예외도 있겠지만~ 이라고 가볍게 말할 상조물품이 아니다.

그냥 장례진행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상조물품에서 저것들이 없으면 반드시 내가 따로 구매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운구차, 수의, 유골함, 관이 포함되더라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말도 안 되게 저렴한 상조물품이다.

 

예를 들면 200만원대의 상조물품이 있는데 (다른 물품 포함)

운구차가 포함되어있으면 한 번 의심해 봐야한다.

아마 제공되는 거리가 무척이나 짧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추가요금을 받는데, 보통 추가요금은 1km에 2000원이다.

저렴한 상조물품 이용하자고 대충 가입했다가는

어마어마한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

 

수의나 유골함도 마찬가지다.내가 아는 친구는 상조물품에 수의가 포함되어있는 것을 보고가입하여 장례를 진행하였는데,

 

잘 모르는 자기가 봐도 수의 상태가 너무 안좋았다.당연히 그 표정을 보고는 장례지도사는 수의 업그레이드를 슬쩍 권했고...

 

여하튼 상조물품을 볼 때는 너무 저렴한 것을 고르지는 않아야한다.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상조물품을 택하면 되는데

 

장례식장과 장지와의 거리조문객의 적고 많음직계가족의 수가 적고 많음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다.

사실상 유골함과 수의, 관은 공통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크게 관건이 되진 않으나

아까 말한 장지거리, 의전도우미 수, 상복 수 상조물품에 따라 가격이 차이난다.

이중에서도 이제 추가 요금이 어떻게 되느냐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해야하는데

일반인이 알기엔 쉽지 않으므로 전문 장례지도사와 함께 상담해보아야 한다.

 

잘 보내드리고 싶어서 가입한 상조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