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며 점점 제한되는 장소도 많아졌다.
가장 일상에서 느껴지는 게 바로 카페(무조건 테이크아웃)
식당 및 술집 오후 9시 마감..
더 자세히는 결혼식은 100명 이상 동시 출입 금지
클럽과 노래방은 일단 폐쇄
학교에서는 원격수업
이처럼 다중 인원이 모이는 시설은 모두 폐쇄 및 제한되는데
딱 한 곳 허용되는 곳이 있다.
바로 목욕탕이다.
목욕탕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아예 무방비상태(?)임이 분명한데
(실제로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왜 다른 곳은 다 엄금하면서
목욕탕은 가능하다고 하는 걸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린 여기서!! 우리의 입장만을 생각하면 안된다.
바로 경제적으로 목욕탕에 의지해야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들으니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당장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디서 씻어야 할까요?
근데 이게 하루가 아니라 한 달이라면?
두 달이라면?
봄이 올 때까지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래서 이 시국에 지독한 감기에 걸린다면...??
당장 하루벌어 먹고 살기도 바쁠텐데...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목욕탕의 따뜻한 물이 누구보다 간절한 사람들을 위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병은 따뜻함을 이길 수 없고, 인정(人情)을 이길 수 없다.
얼른 이 시기가 끝나서 복작복작한 목욕탕으로 돌아가고 싶다.
목욕탕매니아인 나는 그 따스한 온기를 계속 그리워 할 수 밖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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