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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야구선수 마스크 미착용에 관한 나의 생각

by 아기 거북이 2020. 11. 18.

출처:https://sports.news.nate.com/view/20201118n18255

 

알테어 선수의 마스크 미착용 논란

아마 알테어가 트럼프 지지자라 마스크 거부를 끝까지 거부한 것 같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마스크 미착용 자체가 비난거리가 된 상황이다.

 

어제 한국시리즈에서 알테어가 3점 홈런을 치며

MVP로 선정되었는데,

이때 인터뷰에서도 수상자이자 인터뷰 대상이었던

알테어가 공식적인 자리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하지만 규정상 마스크 미착용자는 인터뷰가 불가능한 상황.

 

그래서 시상식과 인터뷰 모두 취소되며 모두 곤란해했다고 한다.

 

여러차례 구단에서도 설득했지만 끝까지 NO를 외쳤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갈렸다.

기사에서도 KBO리그 기만인가라고 자극적으로 기사를 썼다.

그리고 여러 댓글들도 기만이 맞다, 한국 무시하는 거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이 여럿 달렸다.

 

하지만 내 의견은 조금 다르다.

 

기만, 즉 KBO리그를 무시한다는 것인데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절대 대충하지 않고 오히려 악에 받쳐 뛰었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는게 잘못인가 아닌가로 나뉘어야하지

기만이라는 단어는 너무 멀리 간 단어이다.

 

음 한 가지 생각나는 일화가 있는데

 

고등학교 선생님 중 한 분이 히잡을 두르시고 다녔다.

그것은 그 선생님의 종교신념일 뿐이다.

(물론 마스크와 히잡을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이 애매하지만)

 

 

그 선생님에게 히잡을 빼세요 라고 하는게

선생님에 대한 기만이지

 

선생님이 히잡을 쓰시고 다니는 것은 학생에 대한 기만이 아니다.

 

여하튼 자극적인 단어 하나가 사람들 선동하기 참 쉽구나

라고 생각했던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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